그물 걸린 4마리 사체로…'멸종위기' 산양 무슨 일 SBS뉴스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을 막기 위해서 밭 주변에 설치해 놓은 그물에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이 걸려들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게 밀렵용 덫이 아니어서 단속도 어려운 실정입니다.어두운 밭 한쪽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산양.강 주변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강원 지역에서 밭 그물 등에 걸린 산양은 모두 7마리, 이 가운데 4마리는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산양을 위협하는 밭 그물은 주로 김 양식장에 사용하는 어망으로, 그물코가 넓어 뿔 달린 산양 머리도 쉽게 들어가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밭 그물은 멧돼지나 고라니 등을 차단하기 위해 농민들이 쳐놓은 것이어서 단속도 어렵습니다.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은, 지난 2007년부터 종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인데, 밭 그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복원 노력도 차질을 빚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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