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동남아 마약왕' 밀반입 수법은 '구슬공예'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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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비닐랩 등을 이용해 꽁꽁 포장한 뒤 '구슬 줄'로 여러 번 감는 방식이 사용됐다. 구슬공예품으로 위장한 셈이다. 마약왕

동남아 마약 밀수 '최상선'으로 지목되는 김모씨가 국내로 마약을 반입한 수법이 일부 확인됐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머물던 그는 운반책·판매책 등에게 마약 전달을 지시했으며, 이러한 '하선'과 함께 은닉 및 입국 방식 등을 논의했다. 특히 김씨는 마약이 담긴 봉지를 구슬로 꿰어진 줄로 싸서 마치 '구슬공예'로 위장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베트남에 머물며 '사라 김'이라는 닉네임으로 지난 2018년부터 텔레그램 등 SNS을 통해 활발히 마약을 판매해 온 인물이었다. 그는 마약을 국내로 반입할 속칭 '지게꾼'이 늘 필요한 상황이었다. 베트남 공항에 다다른 강씨와 송씨는 필로폰이 든 캐리어를 기내용 수화물로 등록했다. 이제 비행기를 탈 일만 남은 찰나, 반전이 발생했다. 공항 검색대에서 수색에 걸려 캐리어를 열게 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검색대 직원은 많은 양의 구슬 줄을 의아하게 생각하던 터였다. 이때 송씨가 기지를 발휘했다. 휴대폰으로 '구슬공예'라는 단어를 검색한 뒤 이미지 등을 직원에게 보여주며 정상적인 물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씨의 마약 밀수가 이렇듯 실패 사례로만 끝난 건 아니다. 그보다 앞선 2019년 7월 김씨는 송씨에게 필로폰 약 60g을 국내로 밀반입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씨는 애초 필로폰을 피임기구에 싸서 송씨의 신체 부위에 넣어가는 방법을 제시했으나, 송씨는 거절했다. 결국 생리대 안에 비닐랩으로 포장한 필로폰을 숨긴 뒤 속옷에 붙이는 방식을 시도했고 국내 입국에 성공했다. 이후 김씨가 텔레그램으로 확보한 고객을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나 필로폰을 쇼핑백에 담아 건네주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이번에 김씨가 검거됨에 따라 관련 수사가 진행되면 정확한 유통 규모가 밝혀지게 될 것"이라며"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김씨는 자신의 20대 아들을 통해 범죄 수익금을 돈 세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아들 김모씨를 지난 3월 붙잡아 구속하고 비트코인 지갑에 남아있던 18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경찰은 김씨 체포로 이른바 '동남아 3대 마약왕'을 전원 검거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3대 마약왕 중 한 명인 '텔레그램 마약왕' 박모씨는 2020년 10월 필리핀에서 검거돼 현지 수감 중이고, 탈북자 출신 마약 총책인 최모씨는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올해 4월 국내로 강제송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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