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현희 감사’ 감사위원 패싱 증거 나왔다 KBS KBS뉴스
감사원 내부결재 시스템에서 주심인 감사위원이 '열람'을 클릭해야 다음 결재 단계로 넘어가는데," 지난 9일 오후 수정된 보고서를 검수하기 위해 기다리던 중, 감사원의 전자결제시스템에 '권익위 감사보고서'가 등록됐다는 것을 뒤늦게 전달받아""다른 감사위원 그 누구도 사전에 이를 알지 못했다. 헌법기관에서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발생된 데 대해 망연자실할 따름"전산시스템에서 '열람'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 이미 조은석 감사위원이 여러 차례 보고서를 보고받고 읽었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 수정 결재 절차그런데 '감사위원'의 결재란은 비어있습니다.이 절차가 단순히 '열람'인지 아니면 '결재'에 가까운 의무처리 사항인지, 양측의 주장은 엇갈립니다.
감사원 사무처는"특히 이 건은 주심위원을 포함한 모든 감사위원이 서면으로 열람하였는데도, 주심위원이 열람 버튼을 클릭하지 않고 있어, 감사부서의 요청을 받아 시스템상 시행문 작성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의 입장은 분명하지만, 어쨌든 주심위원이 '열람'을 하지 않아도 감사결과보고서 시행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는 사실을 감사원 스스로 인정한 것이어서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의겸 의원은"감사원의 감사위원 패싱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주심위원의 열람결재 확인이 없었음에도 마치 군사 작전하듯 사무처 과장, 국장, 담당관, 유병호 사무총장까지 일괄 결재했고 그것도 모자라 전자문서 결재시스템까지 손봤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전현희 회의'서 조은석 '법따라 처리' 유병호 '법 조롱하는 것'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결과보고서 내용을 확정한 감사원 감사위원회 회의에서 주심 위원인 조은석 ...
Read more »
'지각 자료 제출'에 '월권' 요구까지… 도넘는 감사원국회에 '전현희 감사' 제출하며 '법사위만 비공개 열람' 경고… 야 "월권" 비판
Read more »
[단독] ‘전현희 지각출근’ 제보 진짜 있었나?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감사에 대해,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이 쓴 140쪽짜리 검토보고서 내용을 어제 전해...
Read more »
[단독]'전현희 논의' 때, 조은석 '최재해 제척' 유병호 '궤변' 충돌 | 중앙일보유 총장과 조 위원은 이날 회의 시작부터 부딪혔습니다. 전현희 조은석 유병호
Read more »
[단독] 검사 출신의 140쪽 검토보고서에 발칵 뒤집힌 감사원'언어의 가능한 의미는 법률해석의 한계이며 문언 해석이 법률해석의 기본임' 얼마 전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Read more »
고 주석중 교수 책상엔 ‘라면스프’…“환자 볼 시간 아까워서”교통사고로 숨진 고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아들이 추모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연구실에 갔다가 책상 서랍과 책상 아래에 놓인 상자에 수도 없이 버려진 라면 스프들을 발견하고 가슴이 미어졌다고도 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