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 중국에 의존했지만 작년말 中정부 수출제한하자 베트남, 일본, 사우디등 다변화 운송비 차액지원 4월말 종료돼 다시 중국산 수입 급증 우려
다시 중국산 수입 급증 우려 우리나라의 자동차용 요소 최대 수입국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은 중국에서 경유차용 요소를 80~90% 수입했다. 하지만 작년말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에 일부 제동을 걸었고, 제2의 요소수 대란 재발 우려에 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해 최근에는 공급망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지난해 말 정부가 취한 조치 중 운송비 차액 지원이 지난달 말로 종료돼 다시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현재 요소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국내 요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 중이다. 1일 한국무역협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한국은 전체 차량용 요소의 80~90%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중국이 요소 수출에 일부 제한을 가하며 국내 요소 수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정부는 베트남,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비롯한 국가에서 대체 물량 확보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겪었을 때 공급망 분석을 통해 대체 수입선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해둔 상태였다”며 “그 결과 작년 12월 문제가 불거졌을 때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무역협회에 따르면 1~3월 우리나라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요소를 수입했다. 올들어 3월까지 전체 차량 요소 수입은 약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베트남산은 3200만달러로 64%에 달한다. 반면 중국산은 600만달러로 비중이 80~90% 하던 비중이 12%로 급감했다. 지금까지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어 다변화를 시도한 품목 중 요소만큼 급격하게 수입국 비중이 바뀐 경우는 없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주말 꿀잠 보충은 2시간까지만··· 푹 자려면 취침 3시간 전 ‘이것’ 마쳐야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 중 하나다. OECD의 2021년 조사에서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51분으로 OECD 평균...
Read more »
총선 투표를 44일간 하는 ‘이 나라’...선거 결과는 투표장 나오는 여자들에 달렸다는데 [지식人 지식in]4월19일부터 인도에서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유권자 수 9억7000만명.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거입니다. 땅덩어리도 크고, 민족도 다양하고, 유권자도 많은 만큼 선거는 오는 6월1일까지 44일간 진행됩니다. 선거 결과는 사흘 후인 6월4일에 발표됩니다. 전국 투표소는 105만 곳, 투입되는 인력은 1500만명, 선거비용은 19조원에 달한다고
Read more »
기업 역대급 투자했는데…한국 아닌 ‘이 나라’로 갔다미국 공격적 기업유치 혜택 작년 252억 달러 역대최대 국내 투자는 찬바람
Read more »
다들 망했다던 증시 대반전…떠났더니 석달새 26% 급등한 ‘이 나라’부양책 발표 후 중국증시 회복세 고금리 길어지자 아시아국채 떠나 대안시장 중국에 외국자본 밀물 국내 상장된 중국ETF도 훨훨
Read more »
“안티가 너무 좋아요”…한달 50만원이면 걱정 없다는 ‘이 나라’ [초보엄마 잡학사전]싱가포르 이주가사노동자 ‘안티’ 필리핀인 80만원·미얀마인 50만원 인도네시아인 60만원에 한달 고용 기혼여성 노동시장 참여율 64.2%
Read more »
현금쓰고 출근도장 찍던 이 나라...블록체인은 한국보다 앞선다던데 [매일코인]“웹3.0은 인터넷의 틀을 변화시켜 사회변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웹엑스(WebX) 2023’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현실과 비교하면 놀랍다. 한국에선 블록체인 행사에 국가의 수장이 축전을 보내는 걸 상상하기 어렵다. 한국 정부는 가상자산을 금기처럼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