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10일) 부글터뷰는 60대 일용직 전기공 국형호 씨 이야기입니다. 3년 전 남양주의 한 호텔 공사 현장에서 안전 장비조차 없이 홀로 일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판 끝에 업체 관계자들이 안전 관리 감
오늘 부글터뷰는 60대 일용직 전기공 국형호 씨 이야기입니다. 3년 전 남양주의 한 호텔 공사 현장에서 안전 장비조차 없이 홀로 일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판 끝에 업체 관계자들이 안전 관리 감독을 제대로 안 했다는 결론이 나왔는데요.공사 중 지하 기계실에서30년 차 베테랑 전기공 국형호 씨입니다.2021년 5월 3일 국씨는 경기 남양주의 한 호텔 공사 현장에 있었습니다.4m 높이 벽면에 설치해야 하는데 국씨가 밟고 있던 이동식 비계가 뒤로 밀렸습니다.검찰은 원청과 하청업체 관계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이동식 비계에 바퀴 브레이크는 설치됐지만 실제로 쓰지는 않았다고 적혔습니다.
그럼에도 업체 측은 당시 2인 1조였는데 보조자가 자리를 비웠고, 그때 국씨가 안전모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또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사실도, 작업 중 안전 감독이나 점검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재판부도 이동식 비계 바퀴를 고정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집과 직장밖에 몰랐어요. 이 집을 늦게 장만했어요 사실은. 딱 2년 살다 가셨어요. 정말로 힘들게 반지하 방에서 살다가""15년 전부터 어린이 소아암 같은 데 저 몰래 액수는 크지 않지만 기부를 하고 있었어요. 어린 생명들이 생명을 잃어가는 게 너무 마음 아프다고""원청이든 하청이든 사업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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