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유럽서 대규모 수주 고사양 배터리 집중했던 韓 中 독식 LFP배터리 첫 진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포석 국내기업들 진출 잇따를 듯 유럽시장 급성장에 맞춰 LFP 에너지저장장치 공급 ‘전기차 캐즘’ 돌파구 마련
LFP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그동안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게 불모지와 다름없던 LFP 배터리 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독무대였던 LFP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글로벌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에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은 LFP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군을 제쳤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최근 LFP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성능이 좋아진 데다 보급형 전기차 수요 증가로 LFP 배터리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삼원계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은 59%로 줄어든 반면 LFP 배터리는 40%로 성장하면서 그 격차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중저가 제품군에서 중국 업체를 제치고 대규모 공급을 따내며 ‘가격 경쟁력에서는 중국 업체에 밀린다’는 우려를 해소하고 폭넓은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에너지 선진지역이라 불리는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리튬인산철’ 배터리셀을 적용한 에너지저장장치 대량 공급을 시작하는 것도 캐즘 극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진을 해소할 대안으로 ESS 시장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중국기업들의 전유물이라 불렸던 LFP 배터리를 적용한 ESS로 유럽 공략에 성공한 것은 호재다.
자동차라는 제한된 공간에 고밀도로 장착해야 유리한 전기차 배터리와 달리 가정이나 상업시설 부지에 설치하는 ESS는 에너지 밀도가 낮더라도 가격이 싼 LFP 배터리로 사용할 여지가 있다. 공간 제약이 줄어든 만큼 가격 경쟁력으로 만회할 수 있는 LFP 배터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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