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출가자 작년 61명 쇼크 천주교 신학생도 75명 역대 최저 저출산·젊은세대 종교 기피현상 여성 종교인 급감은 더 가팔라 종교 교육기관 통폐합 불가피 코로나로 과학 우위 시대 강화 종교 공적 기능 확대 요구 커져
코로나로 과학 우위 시대 강화대구 한 사찰에서 주지 소임을 맡은 한 스님의 하소연이다. 해인사에서 오랫동안 수행했던 스님은 “해인사뿐 아니라 전국 사찰에서 행자 보기가 쉽지 않다”며 “출가란 목숨을 걸고 하는 건데, 젊은 세대들이 목숨을 걸만한 일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불교 조계종 출가자는 지난해 6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991년 517명에 달했던 출가자 수는 2015년 204명으로 줄었고, 2020년에는 131명으로 100명대로 내려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출가자 100명 선이 깨졌다.
국내 한 대형 교회 목사는 “2010년만 해도 총신대 신대원 경쟁률은 3.66대 1로 총신대 신대원은 재수가 기본이란 말이 있을 정도였다”며 “올해 총신대가 미달됐다는 것은 다른 신대원들도 줄줄이 미달 사태가 났단 얘기다”라고 말했다. ‘이러다 대가 끊기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은 조계종에 첫 출가장려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출가장려위원회는 지난달 첫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출가의 무게를 덜어줘야 하는것 아니냐, 절의 일꾼으로 부리는 행자의 역할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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