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커터칼 휘두르고 피해자 탓…반성 없는 가해자 '학급교체로 끝'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커터칼을 휘둘러 같은 반 학생이 다치는 일이 있었는데, 학교폭력위원회의 처분이 논란입니다. 가..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커터칼을 휘둘러 같은 반 학생이 다치는 일이 있었는데, 학교폭력위원회의 처분이 논란입니다. 가해 학생의 괴롭힘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반성도 하지 않는데, 강제 전학이 아니라 반을 바꾸는 걸로 그쳤다는 겁니다.[학교폭력 피해자 어머니 : 신경이 다친 것 같다고. 응급 수술을 해야 된다고. 그때 너무 놀라서.

][학교 관계자 : 다른 애 책상 위에 있던 걸 집어 들었고 그리고 휘두르는데… 피하다가 한쪽으로 몰려서…][학교폭력 피해자 어머니 : 친구들 다 있는 앞에서 손가락이 잘라졌다고.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됐겠어요.]심의위원들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했지만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지속적으로 심각한 가해를 한 사실이 인정돼, 이 군은 징계점수 16점을 받았습니다.학교 폭력 사안을 오래 다뤄온 전문가는 판단에 의문을 제기합니다.가해자는 형사 재판에 넘겨지고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사과도 안 한 가해자와 우울증세를 호소하는 피해 학생, 내년이면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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