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2살 소위 사망 50년뒤…거꾸로 쓴 일기장 드러난 진실 | 중앙일보

United States News News

[단독] 22살 소위 사망 50년뒤…거꾸로 쓴 일기장 드러난 진실 | 중앙일보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53%

거울로 비춰야 내용을 알 수 있다는 그의 일기장. 내용은 이렇습니다.\r군대 소위 일기장

1971년 11월 임관한 성기석 소위는 경기도 고양의 한 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1972년 3월 14일 소속부대를 무단이탈해 극단선택을 했다. 성 소위 사후 유서와 일기장 등이 소실됐고 유족도 성 소위의 사진 등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생전 성 소위의 모습이 담긴 유일한 사진. 사진 성 소위 유족

성 소위는 전날 일직사관이었다. 같이 근무했던 병사와 부사관은 “성 소위가 껌을 한 통씩 나눠주면서 구두를 깨끗이 닦으라 했고 점호가 끝난 뒤 사무실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부대원을 면담한 헌병대 조사관은 “성 소위가 일직 사관으로 근무하다가 부대를 이탈해 여관에 투숙한 뒤 총으로 극단 선택을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극단 선택 이유는 사망경위서에 적히지 않았다. 동생의 진정제기…진상규명위 조사 잊혀가던 신임 소위의 죽음은 2020년 6월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존재를 알게 된 성 소위의 동생이 진정을 내면서다. 심장질환으로 병상에 있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형의 억울함을 꼭 풀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진상규명위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사망경위서, 매화장보고서의 정보는 제한적이었고 고인의 유서와 일기장은 폐기된 상태였다.다행히 성 소위와 함께 근무한 전직 하사 이기원씨와 연락이 닿았다. 당시 부대 내무반장을 맡았던 그는 “성 소위가 사망하기 전 부대대장에게 구타와 모욕 등 가혹 행위에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사망 3일 전 축구 시합에서도 가혹한 욕을 듣고 두들겨 맞았다고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고인의 일기장 이야기도 꺼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joongangilbo /  🏆 11.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남주 다쳤으면'…픽픽 쓰러지고 먹토하는 '병약미' 뜨는 이유 | 중앙일보'남주 다쳤으면'…픽픽 쓰러지고 먹토하는 '병약미' 뜨는 이유 | 중앙일보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소위 '남자다움'이라 표현되던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이 흐려진 현실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Read more »

수돗물로 코 헹궜을 뿐인데 사망…미국 '뇌 먹는 아메바' 공포 | 중앙일보수돗물로 코 헹궜을 뿐인데 사망…미국 '뇌 먹는 아메바' 공포 | 중앙일보보건당국은 '수영이나 샤워 시 코로 물을 흡입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Read more »

분신 80대 할머니 끝내 사망…1년의 생활고, 아무도 몰랐다 | 중앙일보분신 80대 할머니 끝내 사망…1년의 생활고, 아무도 몰랐다 | 중앙일보기초생활수급자 상담도 받았던 할머니. 정부가 사정을 몰랐던 건, 거주지가 '이것'이었기 때문입니다.
Read more »

[단독] '일본, 히로시마 G7에 윤 초청'…한·일 셔틀외교도 곧 복원 | 중앙일보[단독] '일본, 히로시마 G7에 윤 초청'…한·일 셔틀외교도 곧 복원 | 중앙일보히로시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고향입니다. \r한국 일본 G7 히로시마
Read more »

[단독]이재명 공약 '희토류·스마트팜'…쌍방울 대북사업 판박이 | 중앙일보[단독]이재명 공약 '희토류·스마트팜'…쌍방울 대북사업 판박이 | 중앙일보쌍방울그룹의 대북 사업은 20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의 대북 정책 공약과 흡사했습니다.\r쌍방울그룹 N프로젝트 이재명
Read more »

'앞으로도 조심하지 말거라'…층간소음 할아버지의 감동 편지 | 중앙일보'앞으로도 조심하지 말거라'…층간소음 할아버지의 감동 편지 |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4687 아이들은 각자 쓴 사과의 손편지와 롤케이크를 가지고 아랫집으로 내려갔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1 1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