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무덤’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경남 거제시 거제씨월드에서 지난달 큰돌고래 한 마리가 폐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2014년 개장 이래 11번째 죽음입니다.
개장 10년 안 됐는데 11차례나 폐사 경남 거제시의 고래체험시설 거제씨월드에서 큰돌고래가 돌고래쇼를 하고 있다. 남종영 기자 [email protected] ‘돌고래의 무덤’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경남 거제시 거제씨월드에서 지난달 큰돌고래 한 마리가 폐사한 것이 확인됐다. 2014년 개장 이래 11번째 죽음이다. 최근 수족관에서의 추가 번식이 확인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른 개체가 사망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정부 “건강 우려” 진단 6일 만에 폐사 20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애니멀피플>에 제공한 자료들을 종합하면, 거제씨월드에서 사육하던 큰돌고래 ‘에이프릴’이 지난 6월21일 사망했다. 추정 나이는 15~16살이다. 야생 돌고래의 평균 수명은 30~40년이다. 현재 정확한 폐사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조직검사를 진행 중인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될 예정이다.
돌고래의 임신 기간은 약 9개월로 체험 당시에도 임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열악한 수족관서 또 새 생명 탄생하기도 당시 조사에서는 암수 분리 사육 미흡으로 큰돌고래 ‘마크’가 임신 중인 사실도 드러났는데 최근 출산이 이뤄졌다. 19일 환경부가 윤미향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새로운 개체는 지난 16일 태어났다. 건강상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 성별은 미확인 상태다. 어미 마크와 아기는 현재 다른 개체들과 분리 사육 중이며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도록 업체가 수조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24시간 수중카메라를 설치해 30분 간격으로 호흡수, 유영 상태, 수유 횟수 등을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_영상소셜팀 나성숙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거제씨월드 점검 때 폐사 개체의 건강 악화를 확인하고, 권고 조치를 내렸으나 사기업인 만큼 의무적으로 방안을 강제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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