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해철, 김경수 찾아갔다…'특사되면 '어대명' 기류 변수'

김 전 지사가 사면·복권되면 정치권 복귀도 가능해집니다.\r전해철 김경수 민주당 이재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8·15 특별사면 문제가 정치권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당내 친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김 전 지사를 특별면회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김 전 지사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 김동원 씨와 공모해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내년 5월이 만기 출소, 피선거권은 2028년까지 박탈됐다.친문재인계 핵심인사인 전 의원이 김 전 지사를 찾아간 것을 두고 야권에선 “8·28전당대회가 ‘어대명’ 기류인 상황에서 변수를 만들려는 움직임일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친문재인계는 전당대회를 보름가량 앞둔 8월 15일에 김 전 지사가 특별사면을 받고 출소하면 ‘반이재명’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친문재인계 재선 의원은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어서 이 의원에게 부족한 ‘정통성’도 갖췄다”며 “현재 야권에 이 의원 말고는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김 전 지사가 급부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강'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사법리스크, 사당화 논란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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