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통합 메일 운영 주무부처인 행안부가 다음 메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다 업무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내로남불식 업무처리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앞서 다른 부처엔 ‘공직자 통합 메일’ 쓰라고 권고 15일 오후 3시30분께 에스케이씨앤씨 분당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면 중단된 카카오의 카카오톡 서비스가 16일 새벽 일부 복구됐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주고받는 정도의 서비스만 이뤄지고 있다. 피시에서는 안되고, 부가 기능들도 안되거나 불안정한 상태다. 박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에스케이씨앤씨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오티, 다음 메일 서비스 등이 먹통이 된 가운데 그동안 다음 메일로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해 온 행정안전부 대변인실 업무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를 두고 공직 사회에선 다른 부처에 보안 등을 이유로 공직자 통합 메일을 사용하도록 권고해온 행안부가 ‘내로남불’식으로 업무 처리를 해온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행안부 대변인실은 그동안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 ‘daum.net’으로 끝나는 다음 메일을 사용해왔다.
다음 메일이 먹통이 되면서 행안부는 기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다음 메일이 오류가 나자 기자 단체 채팅방이 있는 카카오톡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동안 행안부는 다른 정부 부처들에 ‘korea.kr’로 끝나는 공직자 통합 메일을 쓰도록 해왔다. 지난 2018년엔 공무원 업무전용 메신저인 ‘바로 톡’ 이용률을 높인다는 자료를 내어 “민간메신저를 사용해 업무자료를 공유하는 것은 보안사항 위반임을 공무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보안인식 제고교육을 강화할 예정”이고 밝힌 바 있다. 정부 부처 공무원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황당함을 내비쳤다. 한 중앙부처 사무관은 “공직자 메일을 사용하는 것은 공무원의 기본 상식”이라면서 “공직자 통합 메일 운영 주무부처인 행안부가 정작 자기네 부처는 외부 메일을 사용하고 있었다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카카오 사정을 왜 재난문자로?…정부 이례적 대응 '눈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카카오톡 메시지, 카카오T, 카카오내비 주요 기능의 이용에 불편이 없습니다. 메일·검색 등 복구 중입니다. ...
Read more »
[단독]문재인 정부 때 대북 라디오 방송 지원 예산 감소문재인 정부 때 대북 라디오 방송인 KBS 한민족방송 지원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민족방송은 방송법에 따른 국책 방송으로, 국고 지원을 받는다.
Read more »
[단독] '북한 도발 물귀신 작전…윤 정부, 9·19 선제 파기 안할 것' | 중앙일보'북한의 물귀신 작전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계속 참고 있다'\r북한 도발 군사합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