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예비 의료인 10명 가운데 7명은 공보의·군의관 대신 현역 병사로 입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MZ 의대생 레지던트 공보의
최근 20대 의과대학생 A씨는 대학 졸업 뒤 의사 면허를 따면 현역병으로 입대해 의무병에 지원하기로 했다. 의무병은 군 의무실에서 군의관을 보조하고 환자를 간호한다. 의사 면허증을 활용하지 않고 일반 병으로 간다는 것이다. 부모님도 “짧고 굵게 갔다 와라”고 권한다. 일반 현역 병은 18개월인데 비해 군의관은 38개월, 공중보건의사는 37개월이다. A씨는 “복무 기간이 너무 차이 난다. 일반 병 입대를 고민하는 동기가 많다”라고 말했다.의대생·레지던트 등 MZ세대 예비 의료인과 의료인 10명 가운데 7명은 공보의·군의관 대신 현역 병사로 입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한전공의협의회, 젋은의사협의체 권익위원회가 지난달 18~31일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전공의 13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더니 이렇게 나왔다. 응답자 74.7%가 일반 병 입대 의사를 표했다. 이들 중 89.
의대 입학생의 절반가량이 여학생이 차지하면서 공보의나 군의관 자원이 크게 줄어 정부가 고민해왔는데, 일반 병 선호 현상이 확산하면서 당국의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다. 군 단위 지역 의료 공백도 더 커지게 됐다. 일반 병사의 처우가 개선될 동안 공보의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일반 병사의 월급이 130만원인데 비해 공보의는 206만원이다. 차이가 많이 줄었다. 윤석열 정부는 2025년까지 병사 월급을 205만원으로 올릴 계획이어서 차이가 더 줄어든다.익명을 요구한 한 3년 차 공보의는 “현역 대우는 점점 좋아져 기간도 짧고 휴대전화 지급 등에서 보듯 근무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일부는 카투사를 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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