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전북도가 화장실 설치 예산을 부풀리려고 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r스카우트 잼버리
국제적 망신으로 전락한 새만금 잼버리 화장실과 관련해 잼버리 개막 전까지 중앙정부·국회·지자체 등이 최소한 네차례 이상 잼버리 화장실 문제를 지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전북도는 2013년 8월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잼버리에 참관했다. 이후 보고서에서 전북도는 “화장실이 상당히 부족하고 오·폐수도 야영장에 웅덩이를 파서 버리는 등 야영장에 악취가 진동했다”며 “완벽한 준비를 위해 우리는 화장실을 700개 이상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새만금 잼버리를 불과 8개월 앞둔 지난해 12월에도 우려가 나왔다. 당시 민주당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차미희 한국관광개발연구원 팀장은 “야영장 내 분뇨는 양이 많은데, 수거차량이 영내에 자주 진입할 수 없어 악취 등 리스크가 매우 크다”며 “수거시간을 이른 아침으로 한정하거나, 분뇨보관 임시시설을 영내에 설치하는 방법 등을 구상해야한다”고 했다.하지만 막상 새만금 잼버리에 4만5000여명의 대원이 참가했지만, 영내 이동식 화장실은 354개에 불과했다. 화장실의 설치-청소-분뇨처리 업체는 제각각이었다. 설치는 서울 소재 S사, 청소는 전북 익산시 소재 D사, 분뇨처리는 전북 부안군 소재 K사가 맡으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또한 올해 4월 새만금조직위가 낸 입찰공고에는 화장실·샤워실 청소전담인력은 고작 1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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