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이사하며 쓴 예산이, 공개된 것 말고도 곳곳에 숨어있단 지적이 있었죠. 저희 JTBC도 정작 용산구민들은..
현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이사하며 쓴 예산이, 공개된 것 말고도 곳곳에 숨어있단 지적이 있었죠. 저희 JTBC도 정작 용산구민들은 다니지 못하는, 집무실로 이어지는 길을 정비하는 비용도 용산구 예산에서 나갔다고 보도해 드렸는데요. 더 취재를 해보니, 이 길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 쓰인 1억 원도 구 예산에서 나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공사를 한 뒤 구청 공무원 10명은 대통령 경호처 표창도 받았습니다.이 뒤로 쭉 가면 대통령 집무실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길에 용산구청이 1억 천 7백만원을 들여 가로등 22개를 설치한 사실이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이미 집무실 주변 도로 등을 보수하느라 2억 6천만원 쓴 사실도 JTBC 보도로 드러났습니다.가로등 설치 비용까지 더하면 용산구청이 쓴 돈은 3억 7천만원이나 됩니다.이번에 용산구청이 가로등을 설치한 도로의 보수 공사를 맡았던 서울시 공문을 확인해 봤습니다.[강태웅/전 서울 행정부시장 : 재정 운영원칙에 맞지 않고, 그만큼 주민 혜택이 줄어들게 됩니다.]대신 사업이 진행된 지난해 7~9월 사이 도로과·공원녹지과 공무원 10명이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잇따라 표창을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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