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침해가 우려되고, 해외기업 메신저는 규제하지 못해 역차별 논란 소지가 있음. - 경찰청 수사기관이 바로 (디지털성범죄물) 삭제를 요청할 경우 헌법상 표현의 자유 침해가 우려됨.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수사기관에 인터넷 내용규제 권한(응급조치)을 부여하는 것은 국가 검열 오해 우려가 있음. - 방송통신심...
수사기관이 바로 삭제를 요청할 경우 헌법상 표현의 자유 침해가 우려됨. - 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방통위·방심위가 2년 전 수사기관의 디지털성범죄물 초기 차단·삭제를 위한 '응급조치법' 신설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의 광범위한 확산이 큰 문제로 불거진 상황에서"안일한 정부의 반대로 대응 적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지현 당시 TF팀장은"피해자가 신고를 위해 기초자료를 직접 확보하는 등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까지 져야 하는 상황"이라며"범죄행위를 제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4개월 전 TF 차원에서 내놓은 2차 권고안 내용이기도 했다. 방심위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 확산방지팀도"피해자의 고충을 감안해 신속한 삭제·차단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정보통신망에서 유통되는 정보에 대한 국가의 조치·개입은 기본권에 대한 중차대한 제약으로 제도 자체에 대한 침해 최소성 및 대안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은 9일 오후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정부가 반대를 위한 반대 논리를 내세우는 사이 디지털성범죄물 처벌과 예방을 위한 대응의 적기를 놓쳤다"며"가정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의 경우 검사의 신청이나 판사의 인용 없이도 경찰이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할 수 있듯, 디지털성범죄도 이같은 후속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김경수, 이재명과 경쟁 구도? 친명계 '근거 없는 얘기' '지명직 최고위원 고려할 듯'광복절 특별사면에서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출마도 가능해졌습니다.일각에서는 김 전 지사가 친문재인계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이재명 전 대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Read more »
‘이태원 참사’ 경찰 최고 ‘윗선’ 김광호 전 청장에 금고 5년 구형검찰이 이태원 참사 책임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중 경찰 최고 ‘윗선’인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법정 최고형인 금고 5년을 구형했다. 김 전 청장은 핼러윈데이 당일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해 “질서유지
Read more »
'한인 살해' 필리핀 경찰, 종신형 선고 후 도주…사법공조 구멍(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2016년 한인 사업가 지익주(당시 53세) 씨를 납치 살해한 주범인 필리핀 전직 경찰 간부가 8년 만에 유죄...
Read more »
인텔 ‘제국의 위기’ 불당긴 38조원 거품 인수합병2015년 18조원에 알테라 인수 2017년 모빌아이에 거액 베팅 파운드리 투자 밑천 기대했지만 알테라 사업부서는 매각 가능성 모빌아이는 상장 뒤 주가 반토막 현 시총, 7년 전 인수가보다 못해
Read more »
구형 퍼터 꺼내든 전가람, 7언더파 버디쇼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9년 전 퍼터로 바꾸고 7타 줄여 선두권 도약
Read more »
‘16년 적폐’ 방통위, 대수술 시급하다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었다. 한치의 실수도 없이 주어진 역할을 소화해내고 홀연히 사라지는 단역 ‘악당’들이 있어서 드라마는 더욱 빛났다. 뻔한 스토리이지만, 욕하면서 보는 게 막장 드라마의 속성 아닌가. 윤석열 정부 들어 사생결단의 전쟁터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