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정부광고 집행내역2012년 5건→대변인 맡은 2013년 30건 6배로2012년 4300만원→2013년 1억9400만원 4.5배
2012년 4300만원→2013년 1억9400만원 4.5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근무하던 2013년, 김 후보자가 공동창업한 온라인 뉴스 사이트 ‘위키트리’가 전년보다 4.5배 많은 정부 광고를 수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받은 위키트리 정부광고 집행내역을 보면, 위키트리는 2013년 30건의 정부 광고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트리의 정부 광고 수주 건수는 2010년 1건, 2011년 13건, 2012년 5건에 그쳤으나, 김 후보자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2013년에는 한 해 전보다 건수로는 6배, 금액으로는 4.5배 많은 정부 광고를 수주했다.
이후 위키트리가 수주한 정부 광고 건수는 2018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87건→161건→201건→270건→2022년 279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위키트리 전체 매출에서 정부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을 넘어선 건 2013년이 이례적이다. 실제로 신용분석보고서 등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위키트리의 매출에서 정부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5.7%, 2021년 4.73%에 불과했다 . 한준호 의원은 “김 후보자가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절, 자신이 창업한 위키트리가 정부 광고를 받는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후보자 쪽의 해명을 요청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여가부 장관에 임명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2013년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해 저랑 무관한 회사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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