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무효’ 판결을 내리며 위험선호 심리가 일어났지만, 이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인식에 뉴욕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인 만큼 당분간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무효’ 판결을 내리며 위험선호 심리가 일어났지만, 이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인식에 뉴욕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인 만큼 당분간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
03포인트 오른 4만2215.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23.62포인트 상승한 5912.17, 나스닥종합지수는 74.93포인트 오른 1만9175.87에 장을 마쳤다. 상승으로 마감했으나 당초 시장은 더 큰 폭의 반등을 기대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 넘게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날 미 연방 국제통상법원 재판부가 트럼프 행정부가 4월 초 발표한 ‘상호관세’와 캐나다·멕시코·중국을 겨냥한 ‘펜타닐 관세’ 부과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기대감이었다. 하지만 뉴욕장 개장을 앞두고 선물시장은 상승분 절반가량을 반납했고, 개장 뒤 다우지수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관세 부과를 강행할 대응 수단이 많은 데다, 상급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거론되면서다. 특히 오후에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1심 판결을 일시 중지하는 명령을 승인한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이날 시장은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주목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엔비디아는 주당순이익 0.96달러, 매출 441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주가는 장 초반 6% 이상 급등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임스 데머트 메인스트리트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는 “엔비디아 실적은 회사만의 성과가 아니라 전체 증시에 중요한 분수령이다”며 “이는 투자 심리를 다시 끌어올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워싱턴발 관세나 세금 뉴스가 아닌 AI의 잠재력에 집중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강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 항소와 무효 판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은 다시 경계심을 높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법원 판결이 오히려 각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창립자는 “일반적으로 시장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관세 관련 뉴스 사이클은 오랫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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