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쉽] '더러운 에너지'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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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쉽] '더러운 에너지'의 역습 SBS뉴스

콘크리트가 얼지 않으면서도 잘 굳도록 하기 위해 갈탄을 때다가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이다. 같은 날 세시간 뒤에는 경기 평택의 공사장에서 똑같은 이유로 60대 여성 노동자가 쓰러졌다. 이런 사고가 매년 겨울 전국의 공사현장에서 벌어진다. 2017년 12월 김포에선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9년 1월16일 시흥의 아파트 현장에서도 같은 사고로 2명이 숨졌다.

이미지 확대하기 독일은 LNG와 풍력 등 보다 ‘깨끗한’ 에너지로 열심히 전환해 왔지만, 여전히 발전의 28%를 석탄에 의지하고 있다. 석탄 중에서도 갈탄이 지난해 독일 전체 발전량의 18.7%를 담당했으며, 이는 풍력에 맞먹는 기여도다. 이미지 확대하기 거기에, 또다른 주요 에너지원인 LNG의 부족 사태가 터졌다. 독일이 나토의 주요 일원으로서 러시아 제재에 나서자, 러시아는 천연가스 파이프를 잠그기 시작했다. 러시아 가스프롬은 6월중순, 독일 지멘스 에너지에 수리를 맡긴 노르트스트림1의 펌핑 장비 반환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독일에 공급하는 가스를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겨울이 오기 전에 천연가스를 비축해 둬야하는 독일로선, 찬밥 더운밥, 깨끗한 밥 흙묻은 밥 가릴 처지가 아니게 된 것이다.

영국은 석탄을 바탕으로 산업혁명을 일으킨 나라로,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며 클린에너지 분야에서도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에너지 강국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4월7일 발표한 ‘에너지 안보전략’에서 원전 확대를 표방했다. 이미지 확대하기 천연가스와 석유 수출로 유럽을 옭아맨 러시아도 원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최대 16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해, 지난해 기준 19.7%인 발전량 비중을 25.0%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 러시아의 목표다. 이미지 확대하기 어떤 에너지원이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원전의 경우 대용량의 기저발전을 감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일단 사고가 나면 피해가 크다는 점이 단점이다. 폐기물 처리도 어려운 문제다. 주요 국가들은 단점을 보완해가며 장점을 살리는 쪽으로 정책의 가닥을 잡고, 다양한 에너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 애쓴다.

이런 상황에서 한 나라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대응은, 눈은 탄소중립의 이상에 두고 꾸준히 노력하되, 발은 현실에 튼튼히 디디는 것이다. 현실은 어떤 것인가. 그 일단을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다. 장마철과 그 뒤에 따라올 무더위에는 에어컨 냉방 수요가 치솟는데, 이럴 때 전기생산의 기여도를 보자. 평상시에 비해 LNG의 비중이 올라가고 신재생의 비중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런 현실은 급격히 바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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