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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주요 뉴스] ▶‘카눈’, 북한으로 이동…중부 오전까지 비바람 ▶전국 곳곳 피해 속출…1명 사망·1명 실종 ▶강원 영동, 시간당 90mm↑…고성, 주민 대피령 ▶잼버리, 오늘 폐영식·K팝 콘서트 ▶하와이 산불, 36명 사망…재난 지역 승인 外

태풍 '카눈'이 남해안 상륙 약 16시간만인 오늘 새벽 1시쯤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가면서 만5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정전과 시설물 파손과 함께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부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구에선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강원 영동지역에 한때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침수와 고립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원도 고성에는 긴급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전국 8개 시도로 이동했던 세계잼버리 참가지들이 K팝 콘서트와 대회를 마무리짓는 폐영식 참가를 위해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집결합니다. 행사장 안전을 위해 현장엔 경찰·소방 인력이 배치되고, 응급 진료소도 운영됩니다.미국 하와이 제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현재까지 마우이섬에서만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하고 긴급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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