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태풍 ’마와르’…남태평양 휴양지 ’괌’ 강타 현지 기상청, 수십 년 만의 슈퍼 태풍으로 분석 이후 태풍 진로 유동적…한반도 북상 가능성 희박
태풍은 앞으로 '초강력'으로 세력을 더 키워 다음 주 초반 필리핀 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어서 이후 진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바닷가의 파도도 거세졌습니다.[랜던 애들렛 / 괌 기상청 수석 기상학자 : 이 일은 괌에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20년 만에 처음으로 큰 태풍이 강타할 것입니다.]이후 북서진하며 '초강력'으로 세력이 더 강해져 주말과 휴일, 필리핀 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북쪽에 찬 공기가 위치하고 있고, 또 상층제트의 흐름을 볼 때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하기는 쉬워 보이진 않고요. 또 타이완 인근 해상까지 북상하게 되면 해수 온도가 낮아서 급격히 약화할 가능성도 있고,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한다면 일본 남부 쪽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미국과 유럽모델은 더 일찍 방향을 틀어 역시 일본으로 향하는 것으로 예측합니다.다만 석가탄신일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 우리나라에도 태풍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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