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계 여왕의 대저택'이젠 내 거야'와이너리 호텔로 개조해 대박
"첫 홀에서 티샷을 네 번 하고, OB를 낸 공을 속칭 '알까기'로 페어웨이에 슬쩍 놓아둡니다."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990년 퍼트리샤와 존은 이혼합니다. 당시 퍼트리샤가 받은 이혼 합의금이 1억달러로 알려지며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게 됩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혼 합의금은 2500만달러였고, 퍼트리샤가 죽을 때까지 매년 1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버지니아주 앨버말 저택도 퍼트리샤 소유가 됩니다. 앨버말 저택은 존과 퍼트리샤의 신혼집으로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아칸소 주지사였던 빌 클린턴의 후원 행사도 1989년 앨버말 저택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퍼트리샤의 오랜 친구인 트럼프였습니다. 자금난에 빠진 퍼트리샤는 도움을 요청하러 트럼프의 사무실을 찾습니다. 트럼프는 부동산 전문가로서 본능을 발휘합니다.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가 2008년 평가한 클루기 와이너리 가치는 7500만달러였습니다. 트럼프는 평가액의 약 10분의 1 가격에 포도밭과 양조장비를 인수합니다. 그러고는 잡초가 수북하게 자라도록 놔둡니다. 왜냐하면 '거래의 신' 트럼프가 인수하고 싶었던 건 와이너리 가운데 위치한 앨버말 저택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앨버말 저택은 잡초에 둘러싸인 채 거의 '맹지'처럼 변합니다. 트럼프는 앨버말 저택 주위에 '무단 침입 금지'라는 표지판을 크게 세워 놓습니다. 또 경비원을 고용해 은행 측 부동산 중개인이 앨버말 저택의 잠재적 구매자가 방문할 때마다 막아서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은행은 앨버말 저택을 팔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트럼프 땅에 둘러싸인 앨버말 저택을 사겠다는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은행 측은 매각을 방해하는 트럼프를 향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 판결도 받았지만 지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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