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영국 에든버러성.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크라운 광장’은 약 10㎝ 정...
지난달 19일 영국 에든버러성.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크라운 광장’은 약 10㎝ 정사각형 크기의 배수구를 향해 경사져 있었다. 2021년 7월 에든버러성 인근에 폭우가 내린 이후 생긴 변화다. 당시 부족한 배수시설 때문에 성 곳곳이 침수됐는데 고미술품이 전시된 ‘메리룸’도 피해를 보았다. 다행히 바닥에 깔린 카펫이 물을 빨아들인 덕분에 가까스로 미술품이 손상되지는 않았다.
이후 HES는 에든버러 성에 물막이벽을 설치하고, 물막이벽이 없는 곳에서 사용하기 위한 모래주머니 등 장비를 크라운광장 근처에 배치했다. 배수 시설 내부를 청소하고, 배수 용량 증설 등도 고려하고 있다. HES는 지난 3월 에든버러 구시가지, 신시가지의 기후 취약성 지수를 산출해 발간했다. CVI는 문화유산 자체의 취약점과 지역사회의 적응 역량을 종합한 평가 방법이다. 보고서는 신호등처럼 녹색, 황색, 적색으로 나누어 좋음, 우려, 심각의 3단계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고, 개선 중인지, 현상 유지 중인지, 악화 중인지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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