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현직 조합장 대거 당선... 최초 여성 조합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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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된 조합장은 거제해금강농협 박상규, 사등농협 김학권, 신현농협 박현철, 연초농협 손정신, 일운농협 이성균, 장목농협 김현준, 장승포농협 이윤행, 거제축협 옥방호, 거제수협 엄준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남녀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거제시산림조합은 추양악 후보가 현직 윤갑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추양악 후보가 1338표, 윤갑수 후보가 837표를 얻어 두 후보의 표차는 501표이다.현 조합장이 출마한 8개 조합 가운데 7개 조합에서 현직이 당선됐다. 반면 윤갑수 거제시산림조합장은 현직이 낙선한 유일한 조합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을 거제축협으로 95.0%를 기록했다. 최저 투표율은 거제시산림조합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는 거제지역 13곳 조합 중 10개 조합에서 치러졌다. 10개 조합에서 29명이 출마해 2.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거제농협 최창호‧둔덕농협 김임준‧하청농협 주영포 단일후보가 출마해 선거 없이 무투표 당선됐다.현직의 부재 또는 불출마로 무주공산이었던 거제축협과 거제해금강농협은 옥방호 후보와 박상규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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