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산불] 헬기 못뜨는 '양간지풍'엔…지상형헬기 '고성능진화차'가 대안 | 연합뉴스

United States News News

[강릉산불] 헬기 못뜨는 '양간지풍'엔…지상형헬기 '고성능진화차'가 대안 | 연합뉴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3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강릉산불] 헬기 못뜨는 '양간지풍'엔…지상형헬기 '고성능진화차'가 대안

고성능 산불전문진화차 투입 이재현 기자=축구장 면적 530배에 달하는 산림뿐만 아니라 펜션 등 건물 101채를 집어삼킨 강릉 산불을 거울삼아 지상형 헬기로 불리는 3천L급 고성능 산불 진화차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관동팔경 중 제1경인 경포대를 포함해 경포호 주변에 고택 등 문화재가 산재하고 골짜기마다 펜션이 즐비한 관광 명소에서 난 도심형 산불인 탓에 항공 살수 등 공중 진화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의견이 나와 설득력을 더한다.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22분께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초대형 헬기 2대를 비롯해 6대가 투입됐지만 평균풍속 초속 15m, 순간풍속 초속 30m의 양간지풍이 불어 이륙조차 못 하고 모두 철수했다.산불 발생 6시간가량 지난 오후 2시 30분께 바람이 잦아들면서 대기 중이던 헬기 10여대가 산불 현장에 투입됐지만 투입 직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등 기상 악화로 다시 철수해야 했다.

사실상 지상 진화 장비와 진화 인력에만 의존해 진화에 나선 강릉 산불은 때마침 내린 소나기 등 강우가 아니었다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최대 규모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불에 탄 경포 주변 정자 '상영정'고성능 진화차의 담수 용량은 3천L로 일반 산불 진화 차량의 3.8 배에 달한다.주로 경포대는 물론 국가민속문화재인 강릉 선교장과 보물 오죽헌 등 문화재 방화선 구축에 투입됐으며, 이들 시설은 별다른 피해없이 온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월 11일 경북 상주 산불 당시에는 야간 진화작업에 투입돼 야간 진화율을 30%에서 80%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최대 500m까지 전개되는 호스가 장착돼 웬만한 산악지형에서도 전천후 진화가 가능하다. 양지웅 기자=12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 일원 산림과 건물에 전날 대형 산불의 흔적이 처참하게 남아 있다. 2023.4.12 [email protected].

산림청 관계자는"담수 용량이 3천L에 달하고 고압 살수가 가능해 '지상형 헬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인명·재산, 문화재 보호 및 임도를 이용한 주불 진화 등 산악지형에 특화된 고성능 진화차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yonhaptweet /  🏆 17.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강릉산불] 봄철 대형산불 주범 '양간지풍'…2005년 천년고찰 낙산사도 삼켜 | 연합뉴스[강릉산불] 봄철 대형산불 주범 '양간지풍'…2005년 천년고찰 낙산사도 삼켜 | 연합뉴스(강릉=연합뉴스) 유형재 이재현 기자=동해안지역은 해마다 봄철 대형산불인 '화마의 악몽'이 되풀이된다.
Read more »

[강릉산불] 바람 잦아들자 헬기 3대 투입…370㏊ 소실·65% 진화 | 연합뉴스[강릉산불] 바람 잦아들자 헬기 3대 투입…370㏊ 소실·65% 진화 | 연합뉴스(강릉=연합뉴스) 유형재 이종건 양지웅 박영서 강태현 기자=강릉 산불 현장에 순간풍속 30m에 달했던 바람이 약해지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를 ...
Read more »

[강릉산불] 김진태 '헬기 이륙 불가…방화선에 인력·장비 집중' | 연합뉴스[강릉산불] 김진태 '헬기 이륙 불가…방화선에 인력·장비 집중' | 연합뉴스(강릉=연합뉴스) 양지웅 박영서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1일 '산불이 이미 바닷가까지 다다라 더는 나아갈 데가 없다'며 '민·관·군·경이...
Read more »

[강릉산불] 주불 껐지만 재발화 위험…일출 동시 헬기 1대 투입 뒷불감시 | 연합뉴스[강릉산불] 주불 껐지만 재발화 위험…일출 동시 헬기 1대 투입 뒷불감시 | 연합뉴스(강릉=연합뉴스) 강태현 기자=지난 11일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8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재발화 위험을 완전히 차단...
Read more »

[강릉산불] '또 양간지풍'…'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전깃줄 덮쳐 확산' | 연합뉴스[강릉산불] '또 양간지풍'…'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전깃줄 덮쳐 확산' | 연합뉴스(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11일 시속 136㎞로 불어닥친 봄철 태풍급 강풍인 '양간지풍' 탓에 강릉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 막대한 피해...
Read more »

[강릉산불] '나무 탄다', '불꽃 보여' 재발화 의심 신고 잇달아(종합) | 연합뉴스[강릉산불] '나무 탄다', '불꽃 보여' 재발화 의심 신고 잇달아(종합) | 연합뉴스(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기자=지난 11일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8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지만, 곳곳에서 재발화 의심...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1 02: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