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D-2][르포] '민주주의 위해 투표해야' VS '하우스 되찾을 것'
서쪽에선 공화당 '맞불 유세'…트럼프 연설에 수백 명 "제발 돌아와요" 김동현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학 리아쿠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한때 백악관에서 넘버 원과 넘버 투로 한솥밥을 먹은 전·현직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지원을 위해 동시에 '출동'한 것이다.펜실베이니아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0년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대표적인 경합주로 승패를 결정짓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바이든 美 대통령 필라델피아 지원 유세
앞서 행사 초반 사회자가 샤피로, 페터만, 오바마, 바이든 순으로 이름을 부를 때도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환호가 압도적으로 커 바이든 대통령을 소개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그가 연설을 마치자 기다리던 바이든 대통령과 두 후보가 다시 무대로 나왔고 전·현직 대통령이 서로 껴안으며 격려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관중은 '투표', '미국', '강한 노조' 등 팻말을 흔들며 춤추고 환호했다. 김동현 특파원=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학 리아쿠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곳곳에서 취재기자들이 줄 선 사람들을 인터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앤절라씨는 민주주의와 경제, 범죄가 중요하다면서"경제는 좋았다가 나빠지기도 하지만 민주주의는 다른 문제다. 민주당은 공화당처럼 분열을 조장하지 않고 우리를 통합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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