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가 5개의 핵심 조직으로 구성된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곽노정 CEO를 중심으로 C-Level 핵심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이끌며,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한다. 또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 성장을 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33명의 신규 임원을 발탁했다.
5일 SK하이닉스 는 이사회 보고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업 부문을 ▲AI 인프라 ▲미래기술연구원 ▲개발총괄 ▲양산총괄 ▲코퍼레이트 센터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곽노정 CEO를 중심으로 C-Level 핵심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이끌며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다.이 자리에는 N-S 커미티를 맡았던 안현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안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 핵심 보직을 거쳤고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돼 회사의 기술과 전략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공정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국내외에 건설할 팹의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합적 관점에서 주도한다는 설명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이란 의견도 나왔지만 불발된 채 유임됐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올해 HBM, eSSD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성장 기반을 리밸런싱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AI 메모리 조직 개편 임원 인사 C-Level 경영 체제 세대 교체 성과 기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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