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안이 양사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합병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주식매수청구권 문제를 넘어서면 오는 11월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
‘에너지 공룡’ 탄생하나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승인을 위한 양사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27일 오전 서울 SK서린빌딩 현관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 공룡’ 탄생하나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승인을 위한 양사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27일 오전 서울 SK서린빌딩 현관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안이 양사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합병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주식매수청구권 문제를 넘어서면 오는 11월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한다.
합병은 주총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SK이노베이션 주주는 SK 36.2%, 개인 24.9%, 외국인 20.9%, 기관 14.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합병법인은 매출 88조원, 자산 105조원 규모의 외형을 갖춰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에너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가 된다. SK이노베이션은 SK E&S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한 지붕 두 가족’인 사내독립기업 형태를 선택했다.행사 금액은 주당 11만1943원으로 정해졌고, SK이노베이션은 8000억원 규모의 한도를 설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합병 공시 당시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초과하면 합병 계약을 해제하거나 합병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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