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육군 1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김아무개(20) 이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상관이 군 당국에 ‘총기사고’였다고 허위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이병 유가족은 상관인 ㄱ하사를 군형법상 허위보고죄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119 도착했지만, 군 안내차량 늦게 와 13분 지체” 지난 해 11월 12사단 52연대 소속 일반전초 부대에서 ‘김 이병 총기 사망 사건’의 유가족 김 아무개씨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노고산동 군인권센터에서 총기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해 11월 육군 12사단 지오피에서 김아무개 이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상관이 군 당국에 ‘총기사고’였다고 허위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교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해자 중 한 명인 ㄱ하사가 본인 과오를 덮기 위해 사건을 허위로 보고해 부대 지휘와 수사에 혼선을 초래했는데도 군사경찰은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이병 유가족은 ㄱ하사를 군형법상 허위보고죄로 고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저녁 8시47분 대대 화상보고에서 “김 이병이 ㄴ일병에게 라이트를 받고 방탄조끼에 넣을 때 판초우의가 총기에 걸려서 1발이 격발됐다”고 보고했다. ㄱ하사는 구두보고 뒤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에도 허위보고를 올렸다. 이후 ㄱ하사가 이후 “두려운 마음에 허위보고를 했다”며 군사경찰에 내용을 정정했다. 육군은 ㄱ하사의 허위보고 의혹에 대해서 “ㄱ하사가 사고현장을 보고 임의로 추정해 상황보고한 것이며, 23분만에 정정 보고했다. 수사에 혼선을 초래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수사결과 허위보고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기사고’에 대한 허위보고는 지휘 계통과 부대 곳곳으로 퍼져 혼란을 야기했다. 군 당국은 김 이병이 숨진 뒤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지만, ‘사고사인데 육군이 은폐한다’는 얘기가 유포되기 시작한 것이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숨진 GOP 이병 괴롭힌 하사, 총기오발로 허위 보고'...'즉시 정정''’최초 보고’ A 하사, 총기 오발 사고사로 위장' / '괴롭힘 가해자가 잘못 감추려고 허위 보고'
Read more »
'숨진 GOP 이병 '괴롭힘' 가해자 총기오발로 허위보고'(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김지헌 기자=지난해 11월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이등병 김모 씨가 집단 괴롭힘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
Read more »
'숨진 GOP 이병 괴롭힌 하사, 총기오발로 허위 보고'...'즉시 정정''’최초 보고’ A 하사, 총기 오발 사고사로 위장' / '괴롭힘 가해자가 잘못 감추려고 허위 보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