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둘러싼 형제간 다툼 공동창업자간 지분 경쟁 등 분쟁에 사모펀드 개입 늘것
분쟁에 사모펀드 개입 늘것 재계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참전한 MBK파트너스의 ‘머니 게임’을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모펀드 vs 재계’ 간 유사한 충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들도 MBK의 이번 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소수의 지분으로 재벌 경영 체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행동주의 펀드의 시도는 있었지만, 아예 경영권을 손에 넣으려는 시도는 쉽사리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글로벌 PEF 고위 관계자는 “일본에선 콜버그크래비츠로버츠, 베인캐피탈 등 글로벌 PEF들이 직접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어 펀드끼리 서로 적대적 M&A로 공격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일본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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