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으로서 참배하면서 일본 평화와 번영 빌었다” 기시다 총리 참배 질문에는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것”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것”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16일 오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산상은 17일 시작되는 일본의 추계 예대제를 앞두고 참배 한 뒤 “개인으로서 참배하며 국가와 가족을 생각하며 전화에 쓰러진 영령의 안녕을 빌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분쟁이 일어나는 가운데 세계 평화와 번영, 특히 일본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비로 공물 대금을 봉납한 뒤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야스토시’ 라고 장부에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인 니시무라 경산상은 지난해에도 패전일과 추계 예대제 직전, 그리고 올해 패전일 직후인 8월 21일 각각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회견에서 이번 추계 예대제 기간 본인과 기시다 총리의 참배 예정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일이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각료들의 추계 예대제 참배에 대한 질문에 “개인으로서 적절히 판단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시다 내각 각료중 다케미 후생노동상,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 이토 신타로 환경상 등은 참배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직접 참배는 하지 않는 대신 타마구시라는 공물을 봉납하고 있다.
도쿄 치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는데, 그 중 90%가량이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이 중에는 조선인도 약 2만1000명도 포함돼 있다. 특히,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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