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군도 난감할 수 있다'\rBTS 진 훈련병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입대한 신병교육대 측이 팬들에게 위문편지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의 입대 전날인 지난 12일 밤 온라인 위문편지 대행업체인 더캠프에서 신교대 측은 ‘팬분들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인터넷 위문편지를 비롯해 손편지, 선물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자신을 5사단 캠프방 운영 방장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김석진군이 소속된 신교대 중대는 입영 후 2주차부터 인편 위문편지를 쓸 수 있고, 3주차에 훈련병 스케치에 김석진군의 사진도 게시된다”면서 “팬분들께 당부하고자 한다. 인편 위문편지는 자제해달라”라고 했다.작성자는 “5사단 신교대는 훈련병들 휴대폰 사용 시범부대로 선정돼 매일 30분씩 개인 사용 가능해 인편 위문편지도 개인 휴대폰으로 확인한다”며 “그러나 인터넷 기반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위문편지가 신교대로 집중되면 서버가 다운돼 다른 훈련병들이 위문편지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손편지, 선물 택배는 절대 보내지 마시길 바란다. 신교대 본연의 임무인 훈련병 교육훈련에 차질이 생기면 김석진군도 난감할 수 있다”며 “아미 팬들이 사용하는 위버스를 이용해주시면 김석진군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니 확인할 것이다. 김석진군과 팬분들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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