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고 최종길 교수 50주기 행사 여는 아들 최광준 교수
“국가폭력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어요. 국가폭력은 조작과 은폐가 가능해 그 실체를 알기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국가폭력에 의한 범죄는 공소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간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분들을 기억하고 앞으로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분들은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했죠. 중정 건물에서 시신이 발견된 아버지도 진상을 밝히는 게 이렇게 힘드니 다른 국가폭력 피해자는 오죽하겠습니까. 그런 상황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이런 말도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진상을 제대로 밝혀 국가권력이 국민을 죽음으로 내몬 사실이 드러났다면 한국 민주화는 더 일찍 왔을 겁니다.” 선포식에선 이해학 목사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함세웅 신부와 김정남 선생 등 최종길 교수 죽음의 진실 규명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18일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4·9통일평화재단 주최로 ‘국가폭력과 인권침해-법적, 사회적 해결을 위하여’ 50주기 추모 학술회의가 열린다.
진실 규명 사명을 안고 도착한 독일에서 그는 서둘러 부친이 미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교환교수 시절 인연을 맺은 저명한 교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당시, 주일 미국대사도 지낸 에드윈 라이샤워 교수의 답신을 받고 다소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돕고 싶지만 구체적으로 도울 길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내용이었거든요.” 1993년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고 귀국한 그는 부친 25주기에 ‘최종길교수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모임’ 결성을 이끌고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캐는 데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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