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도 인간처럼 ‘이름’으로 서로를 부른다”...동물 중 처음으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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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인간처럼 ‘이름’으로 서로를 부른다”...동물 중 처음으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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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7마리 코끼리 소리 녹음한 결과 ‘이름’ 추정 소리 들으면 더 격렬히 반응

10일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의 어류·야생동물·보존생물학과 연구팀은 아프리카에 사는 야생 코기리들이 내는 소리를 분석한 결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학&진화’에 공개했다.하지만 연구팀은 코끼리가 인간을 제외하면 이름을 사용하는 최초의 동물로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그동안 돌고래나 앵무새가 상대방이 내는 소리를 모방해 서로를 부르는 경우는 관찰된 바 있다. 하지만 코끼리는 단순히 소리를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코끼리가 인간처럼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약 4년에 걸쳐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과 삼부루 국립보호구역 등에서 아프리카 사바나코끼리들이 내는 469건의 ‘호출 소리’를 녹음해 머신러닝 모델로 분석했다. 그 결과 101마리가 상대방을 부르고 117마리는 소리를 받는 현상을 찾아냈다. 야생 코끼리들에게 녹음한 소리를 들려주고 반응을 비교한 결과, 코끼리들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재생하는 스피커에 더 빨리 다가가 큰 소리로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친구나 가족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더 격렬하게 반응했다. 연구팀을 이끈 마이클 파르도 수석 연구원은 “ 코끼리가 각 개체를 특정한 소리로 부를 뿐만 아니라, 다른 개체에게 보내는 소리는 무시하면서 자신에게 보내는 소리를 인식하고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코끼리가 사람처럼 대화할 때마다 항상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른 코끼리가 어린 코끼리를 부를 때나, 먼 거리에서 대화할 때 이름을 부르는 빈도가 더 높았다.코끼리와 대화하는 것도 아직은 먼 미래라고 연구팀은 선을 그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코끼리와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서 코끼리에게 경고하는 데 쓰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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