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왕’ 포드 탄생시킨 미국 전 세계 최강 자동차 생산국이었지만 전기차 앞세운 中에 밀려 왕관 내줘 美, 협력 대신 적대…관세 4배 올려 “개방 경쟁으로 기술 공유해야” 의견도
“개방 경쟁으로 기술 공유해야” 의견도 미국은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자동차의 왕’으로 불린 미 자동차 기업 포드의 창립자 헨리 포드가 도입한 차량 대량 생산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미국은 순풍에 올라탔습니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짧은 시간에 차량을 찍어낼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되면서 자동차는 미 사회에서 빠르게 대중화됐습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자동차는 미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하며 글로벌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산업 중 하나로 거듭났습니다.
중국이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키우면서 전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미 테슬라의 점유율까지 빼앗아오고 있습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태국과 브라질 등 전기차 신흥시장에서 개척자 역할을 해내면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약 491만대의 차량을 수출하며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지켜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 다른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위기를 느끼기 시작한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공격적인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정부는 이달 27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4배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이 대선에서 표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중국 때리기’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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