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흐름도 바꾼 미중갈등 3년후 中연결 신규케이블 ‘0’
3년후 中연결 신규케이블 ‘0’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글로벌 데이터의 흐름도 바꿔놓고 있다. 국가 간 통신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의 집적지가 중국을 거치지 않고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바로 연결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의 데이터센터도 탈중국 현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반면 싱가포르는 2025년 이후 7개가 새롭게 연결되는 등 중국의 2배 이상이 신설된다. 미국과 동남아시아의 중간에 있는 괌에는 9개, 일본에도 4개의 해저 케이블이 각각 2025년 이후 추가로 연결된다. 과거 중국의 경우 경제성장에 따라 데이터 소비가 늘면서 해저 케이블 연결이 활발해졌다. 1994년 이후 가동된 1000km가 넘는 해저케이블은 모두 15개에 달한다. 주로 태평양을 넘나드는 이러한 해저케이블 투자를 주도해 온 것은 중국 국영 이동통신회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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