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HBM 잡아라”…삼성전자, CXL 상용화 앞당긴다

레드햇 인증 CXL 인프라 구축…업계 최초 삼성 “제품 신뢰성과 개발 신속성 동시애”

삼성 “제품 신뢰성과 개발 신속성 동시애” 삼성전자가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인프라를 구축하며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타이밍은 놓쳤지만 CXL 시장에선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전략이다.

CXL 인프라는 경기 화성에 있는 삼성 메모리 리서치센터에 꾸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XL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구성 요소를 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MRC는 고객사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하는 곳이다.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레드햇 유지·보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 고객사는 리눅스 호환성도 보증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즉각 대응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CXL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사들과 초기 단계부터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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