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와 노년층의 건강 상태 개선 등으로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8곳은 정년 연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사람인이 기업 461곳을 대상으로 한 정년 연장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79.8%는 정년 연장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숙
21일 사람인이 기업 461곳을 대상으로 한 정년 연장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79.8%는 정년 연장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숙련 근로자의 노하우 활용이 가능해서’가 57.9%로 1위였다. 이어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성이 커져서’, ‘생산인구 감소에 대비할 수 있어서’, ‘구인난이 심한 업·직종에 지원자가 증가할 것 같아서’, ‘고용 안정성 증가로 직원의 사기가 올라서’ 등의 순이다.반면 정년 연장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청년·신규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고령자 인사 적체로 기업문화에 악영향이 있어서’, ‘기업 분위기가 보수화돼서’, ‘60세 정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고령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일하게 돼서’ 등이었다.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 구인난을 겪지 않는 기업보다 영시니어 채용 의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난을 타개하는 대책으로 영시니어 인력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영시니어 직원을 채용하는 이유는 ‘경력, 인적 네트워크 활용 역량이 커서’가 가장 많았다. ‘젊은 층이 지원을 꺼리는 업·직종이어서’, ‘고용유지가 잘 돼서’, ‘일반 채용 시 지원자가 너무 적어서’,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반대로 영시니어 채용 직원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연령 차이로 기존 직원들과 서로 불편해해서’를 가장 많이 들었다. ‘젊은 층 대비 체력, 생산성 등이 떨어져서’, ‘희망 연봉이 높아서’, ‘기업문화, 위계질서에 적응하지 않고 본인 고집대로 할 것 같아서’, ‘정년이 얼마 안 남아 금방 또 채용해야 해서’, ‘보유 경험, 기술 등이 낡아 요즘과 맞지 않아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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