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시험 효력정지 결정 나오자 즉각 불복한 연대 “항고할 것” 논술전형 인원 정시로 넘기거나 유출 문제 모두 정답 처리 검토 어떤 결정 내려도 혼란 불가피 수험생·학부모들만 좌불안석
수험생·학부모들만 좌불안석 자연계열 수시전형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에 휩싸인 연세대학교가 ‘법률적 판단’을 받아본 뒤에나 향후 입시 일정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당초 예정된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까지 시일이 촉박한 상황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수험생들 혼란이 극심해졌기 때문이다. 해결책으로 거론되는 ‘수시 모집 인원의 정시 이월’, ‘유출 정황 문제에 수험생 전부 정답 처리’ 등은 모두 논란의 여지가 큰 상황이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럴 바에는 빠르게 재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순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연세대 입학처 측은 이날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가처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인 13일 전까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심 결정이 끝나게끔 할 것”이라며 “항고심 결정 전까지는 재시험이나 정시 이월 등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고 수험생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 유출 정황이 있는 문제를 모두 정답 처리하는 경우에는 해당 문제의 정답을 맞춘 학생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 소송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교육계 관계자는 “입시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수험생이 나올 수 있다”며 “해당 문항을 맞춘 학생들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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