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실과 다른 말 해···진실 밝혀야겠다 생각” 군 간부 증언

“윤석열 News

“윤석열, 사실과 다른 말 해···진실 밝혀야겠다 생각” 군 간부 증언
사실과 다른 말 해···진실 밝혀야겠다 생각” 군 간부 증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105 sec. here
  • 4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48%
  • Publisher: 51%

12·3 불법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군 간부가 12일 “계엄 이후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의 모습을 보고 배신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오전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2·3 불법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군 간부가 12일 “계엄 이후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의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껴 증언을 결심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오상배 전 국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 전 부관은 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과 같은 차량에 탑승해,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사령관에게 수차례 전화로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하는 걸 들었다고 증언한 인물이다. 이날 검찰이 증인신문을 진행하며 ‘지난해 12월18일 1차 조사 때는 관련해서 언급하지 않다가 이틀 뒤 2차 조사에서 이 내용을 진술한 이유’를 묻자, 오 전 부관은 “피고인 측 석동현 변호사의 기자회견 뉴스를 봤는데, 윤 전 대통령이 체포의 ‘체’자도 꺼낸 적 없다고 하는 내용이 나왔다. 사실과 달라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피고인이 법리적으로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고, 책임을 다 질 거로 생각했는데 제가 아는 사실과 다른 말을 했다”며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오 전 부관은 이날 진술에서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 간 통화가 4차례 이뤄졌다며 구체적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 전 부관은 국회 앞에 출동해 대기하던 중 첫 전화가 왔는데, 당시 군용 비화폰에 ‘대통령’이라고 떠서 이 전 사령관에게 건넸다고 했다. 스피커폰은 아니었지만 윤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두 번째 통화에서 이 전 사령관이 전화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들어가고 있다’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둘러업고 나와라’고 말했다고 전했고, 세 번째 통화에서는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이 전 사령관이 충격을 받은 듯 대답을 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이 대답을 강요하듯 ‘어, 어?’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네 번째 통화에선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이 해제돼도 내가 두 번, 세 번 하면 되니까 너네는 계속하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설명했다.오 부관은 “총을 쏴서 들어가라는 지시를 들었을 때 총을 ‘팡팡’ 쏴서 사람들이 겁에 질려 엎드리고, 그때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장면을 연상했다”며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1차 조사 때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 진술하는 것에 대해 불이익이 있을까 봐 두려웠고, 워낙 많은 사람이 있어서 내가 진술하지 않아도 사건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해 진술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진 반대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진술의 신빙성을 흔드는 데 주력했다. 변호인단은 “1차 조사 이후 검찰이 석동현 변호사 관련 기사를 보내주며 진술을 바꿔야 한다는 식으로 압박한 게 아니냐” “총을 쏘는 이미지를 연상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실탄도 없이 출동한 상황에서 그런 상상을 한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기억 왜곡 같다” “증인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걸 말하면 위증이 된다”며 문장 하나하나를 붙잡고 늘어졌다. 이에 대해 오 전 부관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질문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전 사령관이 건네준 비화폰 화면에 정확히 ‘대통령님’이라고 떠 있었다고도 재차 확언했다. 재판부는 오 전 부관의 수사기관 진술조서를 증거로 채택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검찰 증거에 대해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반발하고 있어 위법수집증거 주장은 따로 재판기록에 기재해 두기로 했다. 사회 많이 본 기사 법원이 앞선 두 차례 공판기일과 달리 지하 출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지상을 통해 출입해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청사 서문 앞에 설치된 취재진의 포토 라인을 지나치며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휴정 때 굳은 표정으로 변호인들에게 “시간이 안 맞다” “말이 안 되잖아 말이. 거짓말이다” 등의 말을 건넸으나 공개적으로 발언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검찰이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한 것에 대해 사건을 병합해 재판하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공소장을 송달받은 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이 사건은 다음 기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사실과 다른 말 해···진실 밝혀야겠다 생각” 군 간부 증언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트럼프 “중국, 협상 안 하면 미국이 숫자 결정…파월 해고 생각 안 해”트럼프 “중국, 협상 안 하면 미국이 숫자 결정…파월 해고 생각 안 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관세를 비롯한 중국과의 통상 협상과 관련해 “만약 협상하지 않는다면, 우리(미국)가 그것을 ...
Read more »

교황 뽑는 영화 ‘콘클라베’ 쏠린 관심…사실과 다른 부분은?교황 뽑는 영화 ‘콘클라베’ 쏠린 관심…사실과 다른 부분은?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교황 선출을 다룬 영화 ‘콘클라베’(202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날 가톨릭 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정확하게 묘사했지만, 몇몇 장면은 사실과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이피(AP)통신은 26일(현지시각) 전문가의 말을 빌려
Read more »

“사람에 충성 안 해”…윤석열이 돌려받은 ‘제복 입은 시민’ 증언 [뉴스AS]“사람에 충성 안 해”…윤석열이 돌려받은 ‘제복 입은 시민’ 증언 [뉴스AS]10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소된지 104일째 되는 날이다. 현직 대통령의 구속 기소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대통령에서 일반인 신분이 된 윤 전 대통령의 내
Read more »

‘윤 모르쇠’에 분노한 수방사 간부 “총 쏴서라도 들어가라 해, 이건 아니라 생각”‘윤 모르쇠’에 분노한 수방사 간부 “총 쏴서라도 들어가라 해, 이건 아니라 생각”“체포의 ‘체’ 자도 꺼낸 적 없다? 배신감 느껴”
Read more »

'계엄 죄송스럽게 생각' 김문수, '책임'은 언급 안 해'계엄 죄송스럽게 생각' 김문수, '책임'은 언급 안 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계엄과 관련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12.3 내란 사태 160일 만이다. 다만 당시 국무위원이었던 본인의 책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후 7시 20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당이 윤 전 대통령에게 아무런 조치를...
Read more »

'尹, 두번 세번 계엄하면 된다고 해' 수방사 前장교 증언'尹, 두번 세번 계엄하면 된다고 해' 수방사 前장교 증언내란혐의 3차 형사재판'尹, 수방사령관에 네차례 전화총 쏴서라도 끌어내라 지시'첫 포토라인 선 尹 묵묵부답검찰, 김여사 14일 출석 요구
Read more »



Render Time: 2026-04-02 13: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