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이수정 교수 표현, 공감되더라”
발행 2024-02-14 11:14:17국민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별로 관심 없는 이유가 “윤 대통령이 인기가 없기 때문”이라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말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공감”을 표했다.
김 비대위원은 14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어제 이수정 교수가 재미있는 표현을 해 주셨는데, 어떤 표현을 하셨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기가 없어서 이게 화제가 되지 않더라’ 그런 말씀을 하셨다”라며 “저도 그 부분에 일면 공감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교수는 지난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관한 발언이 별로 논란이 되지 않는 이유는 “ 인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디오 진행자가 “여당 후보께서 이렇게 말해도 되느냐”라며 걱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에게도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면서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국민은 이미 이 사안에 대해 어느 정도 평가를 내렸다. 어떤 분들은 70 몇 점도 있겠지만, 어떤 분들은 이미 머릿속에 40 몇 점, 50 몇 점 이렇게 내린 상황에서 계속 국어시험이 뭐 출제가 잘못됐다, 아니면 다시 재시험을 봐야 된다 하는 게 약간 피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김 비대위원은 전날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교시가 국어시험이고 2교시가 영어시험, 3교시가 수학시험이면 1교시 국어시험이 이제 끝났다. 국민의 평가는 끝났다. 점수는 매겨졌다”라며 “2교시 시험장에 들어선 상태에서 국어시험 얘기를 하는 건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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