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도 좋다…오이 맛만 좋다면” 소비자들 싼 가격에 난전으로 발걸음 채소류 생산자물가 뛰어…추석 물가 비상 정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달 말 발표
정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달 말 발표 주부 A씨는 마트에서 오이를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다시 제자리에 돌려놨다. A씨는 “우리 애 아빠가 오이소박이를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다”라며 돌아섰다.21일 유통가 등에 따르면 오이, 상추 등 채소류 값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채소류를 구할 수 있는 난전이 인기다. 휘어진 못난이 오이는 덤으로도 주기도 한다.서울 시내 백화점 한 곳에서는 오이 2개를 4980원에 팔고 있는데, 난전에서는 ‘오이 3개 1000원’이라고 종이에 투박하게 쓴 가격도 보인다.A씨는 “3개에 1000원이라는 가격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걸음을 멈춘다”며 “생김새가 못난이 오이도 있지만 맛은 좋다. 덤으로 주기도 한다”고 홍보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오이 소매가격은 10개 1만2843원으로, 1년 전의 1만1298원과 비교하면 12% 올랐다. 평년 가격 1만1033원 대비로는 14%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추석을 앞두고 채소류 가격은 더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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