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 하는 사이 집값이”…줄어드는 특례론 대상 아파트

서울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인 시세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율이 줄고 있다. 가격이 반등하면서 9억원을 넘어선 단지가 늘고 갈아타기 수요까지 몰리고 있는 탓이다. 특히 감소세는 강남 3구·도심 등 이른바 인기지역이 견인하고 있다. 3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9억원 이하 평균 거래 비율은 올 1·4분기 59%에서 올

특히 감소세는 강남 3구·도심 등 이른바 인기지역이 견인하고 있다.

9억원 이하 매매거래 비율을 월별로 보면 1월 59%, 2월 57%, 3월 60%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월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월부터는 5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거래비율이 감소하는 이유는 집값이 오르면서 9억원 허들을 넘어선 단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 넓은 면적으로 가거나, 상급지로 옮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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