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떠들면, 수산물만 안 팔려” 통영시장 발언 뭇매

United States News News

“오염수 방류 떠들면, 수산물만 안 팔려” 통영시장 발언 뭇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천영기 통영시장은 “대응책은 분명히 갖고 있다. 그런데 자꾸 언급하고 떠들면 통영 수산물 소비심리가 더 위축될 수 있다. 정부가 아직 어떤 조처도 하지 않았는데, 지자체가 먼저 떠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영기 경남 통영시장은 지난 11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통영시 제공 천영기 경남 통영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시끄럽게 떠들면 수산물이 안 팔린다”는 취지의 말을 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11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질문을 받고 “대응책은 분명히 갖고 있다. 그런데 자꾸 언급하고 떠들면 통영 수산물 소비심리가 더 위축될 수 있다. 정부가 아직 어떤 조처도 하지 않았는데, 지자체가 먼저 떠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3월15일 통영시의회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끌어낼 것을 우리 정부에 요구하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따라서 천 시장의 말은 통영시의회 결정과 배치되는 것이다. 천 시장의 말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지역정계에서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성명을 내어 “통영 주민 대부분은 어업을 기반으로 살아가고 있다. 바다가 오염되면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 방사능 오염수를 가장 앞장서 막아야 할 시장이 시민 생명과 안전보다 자신의 정파적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경남도당도 “천 시장은 민생 핑계로 여당과 대통령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진짜 민생을 지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오염수 방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통영시장이 뒷짐 지고 강 건너 불구경하는 대응을 보인다. 천 시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email protected] 이슈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hanitweet /  🏆 12.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후쿠시마 시찰, 한·일 협의만 12시간…계속되는 실효성 논란후쿠시마 시찰, 한·일 협의만 12시간…계속되는 실효성 논란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지시찰 문제를 논의한 한·일 국장급 회의가 자정을 넘어 12시간의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그만큼 한국 측 요구가 방대했고 양국의 세세한 조율을 거쳐야 하는 현안임을 보여줬다.
Read more »

조한기 전 비서관, 성일종 국회의원에 공개토론 제안조한기 전 비서관, 성일종 국회의원에 공개토론 제안조한기 전 비서관, 성일종 국회의원에 공개토론 제안 조한기 후쿠시마_오염수 양곡관리법 성일종 공개토론 방관식 기자
Read more »

통영시장 '일본 오염수, 떠들 이유없어 우리 수산물도 안팔린다' | 연합뉴스통영시장 '일본 오염수, 떠들 이유없어 우리 수산물도 안팔린다' | 연합뉴스(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천영기 경남 통영시장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시끄럽게 떠들 이유가 없다...
Read more »

오염수 시찰단 이번 주 화상회의‥'선박 평형수 검사 확대'오염수 시찰단 이번 주 화상회의‥'선박 평형수 검사 확대'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장을 둘러보게 될 우리 시찰단의 일본 방문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주에 12시간 넘게 1차 실무 협의를 진행했는데, 방문 일정을 나흘...
Read more »

[르포]오염수 방류 '초읽기'에 소비자·수산업계 '한숨'[르포]오염수 방류 '초읽기'에 소비자·수산업계 '한숨'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에 이어 우리 정부와 여당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수'로 명칭을 바꾸자는 움직임을 보인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내..
Read more »

민주 '후쿠시마 시찰단, 오염수 시료 채취·원천자료 확보해야' | 연합뉴스민주 '후쿠시마 시찰단, 오염수 시료 채취·원천자료 확보해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을 검증할 정부 시찰단 활동과 관련해 ...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3 21: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