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짜오 베트남-286] 베트남의 광폭 외교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베트남은 호주와 공동으로 양국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호주 캔버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관계 격상에 합의했습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는 베트남에서 지정한 대외 관계 중 가장 높은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호주 캔버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관계 격상에 합의했습니다.
소위 베트남의 이같은 행보는 ‘대나무 외교’로 비유됩니다. 현재 베트남 의전서열 1위인 응우엔푸쫑 공산당 서기장은 외교를 ‘강한 뿌리, 튼튼한 줄기, 유연한 가지’라는 특징을 가진 대나무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더 많은 친구를 보유하고, 적의 숫자는 더 줄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 단계를 겪은 한국이 컨트리리스크를 감안하고 일찍부터 베트남에 뛰어든 것과 달리 미국을 위시한 큰 손 자금을 베트남에 끌어오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한국은 불과 수 십년전 낙후된 행정과 불합리를 이미 겪었고 그걸 극복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보이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미리 예상하고 몸으로 부딪혀 해결하려는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따로 놀고, 법규가 미비하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는 베트남에 선도적으로 들어와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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