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국주식 거래량 급증 삼성·키움·NH증권 등 수혜 미래에셋은 해외서 600억 벌어
미래에셋은 해외서 600억 벌어 증권사들이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고, 시장 금리가 내리면서 채권 등 운용자산의 평가이익도 증가했다. 부동산PF 위기가 예상됐지만, 대형사들은 타격이 없었다는 점도 주효했다.
그밖에 다른 증권사들도 대형사를 위주로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증권이 37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NH투자증권은 422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삼성증권은 5110억원으로 증권사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고, 키움증권도 4769억원을 벌었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과 채권을 합해 해외 자본시장에서 매도한 금액과 매수한 금액을 합하면 모두 2552억 834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1년 전인 2023년 상반기에 비해 35.3%나 증가한 금액이다. 주식 거래액이 2058억 4320만 달러로 압도적이고, 채권 거래액액도 494억 402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기준금리는 내리지 않았지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대형증권사의 운용관련 평가이익이 증가한 것도 큰 요인이다. 일례로 한국투자증권은 채권에서 큰 수익을 냈는데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평가이익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사들의 경우 부동산PF 위기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미 많은 충당금을 쌓으면서 올해는 충당금 반영이 적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임원은 “대형사들은 IB 쪽 실적도 좋은데, 그 이유는 부동산PF 부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미 작년에 떨어낸 금액이 많아서 충당금을 쌓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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