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청년유니온에 전해진 ‘보통 청년’들의 의견을 추려서 전합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는데 삶의 질 어디 있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모형 플랫폼 기업인 이웨이트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휴가 사용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18일 청년유니온이 24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간략한 게시물 하나를 올린 뒤, 나흘 만에 청년 210명의 의견이 쏟아졌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별다른 조직적인 홍보를 할 수 없는 처지였는데 작은 사업장, 불안정 청년 노동자들이 많은 의견을 전해줬다”고 말했다. 의견을 보내 온 이들 가운데 168명이 100인 미만 사업장 또는 구직자·프리랜서 노동자였다. ‘엠제트 세대의 의견 청취’를 강조하며 연일 현장 노사 간담회를 열고 있지만, 주로 대기업 사무직 청년이나 자체적으로 꾸린 청년 모임을 만난 정부에 아직 닿지 못한 청년 노동자의 목소리다.
” “근로시간 개편을 하면 저출생을 넘어 초저출생의 시대로 갈 것은 뻔한 일인데… 듣자하니 고용노동부 공무원들도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연장근무에 시달린다는데 당신 부하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조차 없는 겁니까?” 불신이 당연한 현장 “업무 개선을 고민하지 않고, 몸을 더욱 혹사하지 않는 직원 개인을 탓하는 노동은 지금까지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지켜지지 않는 52시간을 넘겨 더 긴 시간을 기업에 허용한다면, 정부가 나서서 이런 만행을 허용해주는 꼴” “그나마 시간이라도 정해져 있어서 집에라도 갈 수 있는데, 아주 사장 죄책감 덜어주려고 혈안이 됐군요. 일을 더 시키려면 사람을 더 뽑으라고요. 안 그래도 갈리는 청년들 뼛가루까지 갈아마시지 말고요” “유연근무제로 워라밸을 만든다? 지금 연장근로 포함 52시간으로도 만들어지지 않는 워라밸 환경이며, 대체휴가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됨.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장제원 ‘버럭’…선관위 사무총장 자리 뜨자 “위원장 허락 없이!”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 12년 하면서 위원장의 허락 없이 이석하는 기관장은 처음 본다. 국회를 무시하는 거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
SKT 5G 중간요금제 구간 다양화…청년·어르신 전용 요금제 신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SK텔레콤[017670]이 5G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을 촘촘히 한 중간 요금제를 확대하고 시니어(고...
Read more »
'MZ세대는 주69시간 선호' 국힘 주장은 '대체로 거짓''MZ세대는 주69시간 선호' 국힘 주장은 '대체로 거짓' 성일종 주69시간제 근로시간제도개편 주52시간제 연장근로 김시연 기자
Read more »
[인터뷰] 조선소→건설사 관리직→건설노동자, 그가 말하는 ‘건설노조’조선소 하청노동자로, 건설사 관리직으로 일하다가 건설노동자가 된 한 청년노동자의 뭉클한 이야기입니다. 그에게 건설노조는 '희망'이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