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다시 봐야 하나”…대입 개편에 다시 뜨는 ‘이곳’ - 매일경제

내신평가제 완화로 1등급 학생 늘면서 서울 대표 학군지 대치동 부활 전망 특목·자사고 진학률 높은 점도 영향 수능 성적으로 승부 겨루기에도 입시학원 많은 대치동이 유리 “20년 전 명문학군 부활할 수도”

“20년 전 명문학군 부활할 수도” “다시 대치동의 시대가 열렸다”

강남·서초구의 중·고등학교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포진해 상대평가인 내신 평가를 잘 받기 어렵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내신 상대평가제도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수가 늘어 학군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남권 학교 뿐 아니라 그동안 내신 점수를 따기 어려웠던 외고, 국제고, 영재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 쏠림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학생 때부터 미리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대치동으로 진학하는 움직임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대학에 들어가더라도 대치동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교 내신제 완화로 내신 변별력이 떨어지고 수능 성적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시 학원이 몰려 있는 대치동이 더욱 각광받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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