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이 총살했다”…91살 노인의 일기, 민간인 희생 증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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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전남 영광군 민간인 희생 진실규명 조아무개씨 일기 활용…공로 인정 보상금 지급

조아무개씨 일기 활용…공로 인정 보상금 지급 전남 영광군 군서면 신하리 조아무개씨의 1950~1951년 일기장 표지. 조씨는 평생 일기를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화해위 제공 “아침 총소리에 깨었다. 어머님이 동리를 포위했다는 말에는 죄 없는 나까지 떨었다. 그런데 순경이 간 뒤에 동리 사람의 말을 들으니 OO이, OO씨 딸, OO씨 세 사람을 체포하여 갔고, 동래 청년들도 전체 기압을 받았다 함. 순경이 몇 십명 동리를 포위하여 OO씨 딸, OO씨, OO이를 체포하여 내종에는 세 사람을 총살했다 함. 오늘 아침 세 사람의 죽임에도 불구하고 또 OO이 부친을 체포해가고 하라부락은 라OO씨가 잡혀감. 이 동리만은 이런 불상사가 없을 줄 알았더니 천만 뜻밖에 이런 일이 나고 보니 어찌 안심하고 살 수 있으리오.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 전남 영광군 군서면 신하리 조아무개씨가 한국전쟁기인 1951년 2월11일 쓴 일기다.

군경 토벌작전의 상황을 보여주는 조아무개씨의 1951년 2월 일기. 빨간 줄로 표시된 부분이 진실화해위 진실규명에 기여한 2월11일치다. “순경이 몇 십명 동리를 포위하여 OO씨 딸, OO씨, OO이를 체포하여 내종에는 세 사람을 총살했다 함”이라고 적혀 있다. 진실화해위 제공 진실화해위는 18일 오후 열린 제60차 전체위원회에서 해당 사건의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가해 주체는 제11사단 육군과 309·301·704 함정의 해군 등 군인, 영광경찰서와 관할 지서 경찰로 확인됐다. 제11사단 군인들과 해군·경찰은 관내 수복 작전과 부역혐의자·좌익혐의자 수색 과정 또는 연행 뒤 적법절차 없이 민간인을 살해했다. 희생자들은 주로 20~30대 남성이었고, 대부분 농업에 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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