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대원들 사이에서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물림 피해가 잇따르면서 화상벌레에 대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질병관리청은 화상벌레를 발견하면 손으로 직접 잡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 아이들 괴롭힌 화상벌레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숙소인 서울 시내의 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대원들 발에는 벌레에게 물린 자국이 선명하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대원들 사이에서 화상벌레 물림 피해가 잇따르면서 화상벌레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질병관리청은 화상벌레를 발견하면 손으로 직접 잡지 말라고 권고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호텔에 머물던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일행 5명이 잇따라 병원에 이송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표단 일행이다. 이 가운데 30~50대 인솔자 2명과 10대 학생 2명은 야영 중이던 지난 5일 벌레에 물린 뒤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봄부터 가을까지 발견되지만 여름 우기나 습한 날씨에 활동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벌레는 물거나 쏘지는 않는다. 다만 화상벌레에 피부가 닿거나 손으로 화상벌레를 터뜨리면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에 노출돼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주로 얼굴, 목, 흉부, 팔 등 노출 부위에 물집이 생긴다. 불에 덴 것처럼 가려움증과 화끈거림도 생길 수 있다. 화상벌레가 분비한 독소가 피부에 닿으면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 12∼36시간 뒤 피부가 붉게 변하고 이후 작은 물집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 커진다. 이후 부스럼 딱지가 만들어지고 2∼3주 뒤 자연 치료된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물을 적신 헝겊을 피부에 대어 염증을 치료하는 습포 요법이나 국소스테로이드제 또는 국소항생연고를 바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권고한다. 다만 이 방법으로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화상벌레로 인한 피부염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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